안녕하세요! 지식리빌더 입니다.
금리가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는 시기엔 투자자 입장에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죠. 금리가 오른다는 건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니까, 자연스럽게 시장에 유동성은 줄고 기업들한테도 부담이 커져요. 특히 주식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선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지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오늘은 금리 인상기엔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노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섹터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금리 인상기가 시장에 주는 영향부터 먼저 알아보자
우선 금리 인상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부터 짚고 넘어가야 전략도 잘 세울 수 있겠죠.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건 성장주나 고PER 종목들이에요. 왜냐면 이들 기업은 당장 눈에 보이는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성에 기대어 주가가 형성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미래 수익을 할인한 현재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가에 부담이 생기죠. 특히 기술주나 2차전지, 바이오 같은 섹터에서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소비 심리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도 올라가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지갑을 덜 열게 돼요. 기업들도 투자보다는 현금 확보에 집중하게 되면서, 경기가 둔화되는 쪽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기는 보통 주식시장 전체적으로는 ‘방어적인 시기’로 여겨지곤 해요. 물론 무조건 하락만 한다는 건 아니고, 어떤 종목을 고르느냐에 따라 오히려 이런 시기에도 수익 기회는 충분히 있습니다.
2) 금리 인상기에 유리한 종목과 섹터는 따로 있다
자, 그럼 어떤 종목들이 금리 인상기에 상대적으로 강할까요? 가장 대표적인 게 은행주예요. 금리가 오르면 예대마진(예금이자와 대출이자 차이)에서 수익이 커지기 때문에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국내 주요 은행주들은 이미 고배당 성향도 갖고 있어서 금리가 오를 때 안정적인 투자처로 자주 거론돼요.
그다음으로 눈여겨볼 만한 건 보험사나 금융지주사입니다. 이쪽도 금리 인상에 따라 자산운용 수익률이 올라가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구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요. 여기에 건설이나 에너지 관련 주식도 일부 주목받을 수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이라서 그래요. 특히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이를 반영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니까요.
반면, 주의해야 할 종목도 분명 있습니다. 성장성만 내세우는 적자기업이나 고평가된 기술주는 금리 인상기에선 조정 가능성이 높고, 조정 폭도 큰 편이에요. 이런 종목은 잠시 피하거나, 하락이 끝난 뒤 반등 타이밍을 잡는 식으로 접근하는 게 낫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수익이 나고 있는지”,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지”, “부채비율은 낮은지” 등을 먼저 따져보는 게 핵심입니다.
3) 전략은 '방어적 + 선택적 공격'으로 가야 한다
금리 인상기엔 무조건 보수적으로만 가야 할까? 꼭 그렇진 않아요. 대신, 전반적인 전략은 **'방어적으로 중심을 잡되, 기회가 보이면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이 말은 쉽게 말하면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은 안정적인 배당주나 우량 가치주로 구성하되, 나머지 일부는 업황 전환이 기대되는 성장 섹터나 저평가된 테마에 투자해볼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이 시기에는 현금 비중을 어느 정도 확보해두는 것도 큰 전략이 됩니다. 시장이 언제 흔들릴지 모르기 때문에 유동성을 확보해두면 좋은 매수 타이밍이 왔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특히 금리 인상기엔 호재에도 주가 반응이 미적지근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수 타이밍을 잘 노리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시장이 과하게 반응해서 쏟아낸 하락이 나왔을 때, 실적이 탄탄한 기업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되거든요.
마지막으로, 너무 단기 시세에만 매달리기보단 중장기적인 시각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금리 인상은 언젠가는 끝날 이벤트이고, 다시 금리 인하 시기로 전환되면 이때 하락했던 종목들이 반등을 주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나중에 올라갈 종목들을 미리 선별해두는 ‘포석’의 시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